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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도 2만 6천명 찾은 제20회 한방엑스포 성황리 폐막 (원문링크)
  • 날짜 : 2021-07-09 (금) 09:38l
  • 조회 : 1,314

대구·경북한의사회, 한약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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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코로나19 극복에 도움 준 한의약, 한방엑스포 통해 의료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20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약 2만6000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코로나 한방, 건강도 한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한방엑스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시 북구 EXCO에서 개최, 국내 42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가(총 76부스 규모)해 한의약의 현대화와 과학화, 표준화에 기여하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의약진흥원을 비롯해 △대구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원제한의원 △대한맥진학회 △창한방병원 △대구S한방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한의의료의 다양한 진료법 △한의약산업기술개발 △한방의료기기 체험 △한약재 및 한약 등을 소개 및 홍보했다.

 

대구시한의사회는 홍보부스를 통해 한약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한방엑스포 관련 사진이나 홍보물을 게시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방 향주머니를 1000개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상북도한의사회는 한약재 홍보와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화제 1050통을 전달했다.

 

특히 대구시한의사회가 준비한 한방 향주머니에는 청피, 박하, 천궁, 당귀, 육계, 백두구가 포함돼 △근육 긴장 해소 및 자율신경의 이완 △호흡기계, 피부질환의 완화 △소아, 노인의 면역력 증강 △수험생의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를 담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방병원의 무료 진료 및 체험에는 3일간 14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은 한의진료와 함께 경락기능검사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상담했으며, 창한방병원은 두뇌 및 신체활동, 나이 구분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와 신체구조의 수분 및 체지방 검사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맥진학회에서는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에 근거한 진단치료법을 제시하는 맥진 검사체험을 실시했으며, 원재한의원 비플러스원외탕전의 정제봉독 제품과 이를 활용한 봉침도 선보였다.

 

한방엑스포 참가자 A씨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방엑스포 규모가 축소된 것에 아쉬움은 있지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방 향주머니도 받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소강돼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한 한방엑스포가 금년에는 철저한 방역 속에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한방난임사업 홍보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예년과는 달리 체험행사나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줘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 행사에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주치의, 난임 사업에 한의약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라고,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져 관련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한의약과 한방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한의약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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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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