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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가 찾아갑니다 (원문링크)
  • 날짜 : 2021-12-24 (금) 09:08l
  • 조회 : 1,162

한의협, 공식 개소 앞서 참여 한의사 560여명 대상 비대면 교육 실시
카카오톡 채널 및 전용 홈페이지, ‘1668-1075’ 통해 1:1 비대면 진료
홍주의 회장 “맞춤형 한약 통해 코로나 환자 건강회복에 도움 줄 것”


김민규 이사 캡쳐.JPG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이하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소에 앞서 진료를 희망하는 한의사 회원 56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한의협은 오는 22일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한의진료접수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연일 5000명에서 7000명대의 신규 환자와 1000명을 육박하는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국가적 재난사태를 맞아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의료인으로서 그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한의진료접수센터는 온라인상에 제공된 링크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신청 및 설문지폼으로 개인정보와 예진사항을 작성해 ‘한의진료접수센터 홈페이지(https://covid19.akom.org)’에 접수하거나, 한의진료접수센터 대표번호인 ‘1668-1075’를 통한 전화접수를 하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접수센터에서는 한의의료기관의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중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한의사는 환자와 카카오톡 및 유선, 화상통신 등을 통해 1:1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료를 하게 된다. 


대상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자이거나 코로나19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 등이다.


이날 의료진 사전교육은 홍주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계획(한창연 보험이사) △한의진료접수센터 전용 홈페이지 사용안내(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 △한의진료접수센터 진료매뉴얼 안내(문영춘 기획이사) △코로나19 상병 코드 통합 안내(김민규 의무/보험이사)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재택치료자 등 코로나 환자 진료에 한의사들의 참여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한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방안 마련도 추진해왔다”며 “이에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비대면 코로나진료접수센터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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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또 “한의학적 특성을 살린 맞춤형 한약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도움을 줘 향후 감염병이 재차 창궐할 시에 또다시 한의약이 외면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창연 이사는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계획을 설명하며 코로나19 관련 환자-한의진료접수센터-참여 한의사로 이어지는 진료접수체계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자와 진료 한의사(한의의료기관)의 매칭은 환자가 사는 집의 거리를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한의 근거 자료 구축을 위해 각종 환자 차트 등 각종 의무 기록 작성 시 표준화된 Subjective ? Objective ? Assessment ? Plan(SOAP) 방식으로의 작성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종웅 이사는 한의진료접수센터 전용 홈페이지 사용법에 대해 소개하며, 의료기관 접수 담당자가 환자에게 전화 또는 카카오톡을 통한 한의원에 전화상담 예약 접수를 마치면, 한의사는 예약된 순서에 따라 직접 환자에게 전화를 해 상담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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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춘 이사는 이번 한의 비대면 진료에 활용할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지원 가이드라인(2021. 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택치료 안내서(제4판, 2021. 11.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한의진료(2021.12. 대한한의사협회)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증상 관리 가이드(2021.5. 전국한의과대학 폐계내과협의회) △코로나19환자 후유증 관리를 지자체 지원방안(2021.5. 인천광역시한의사회) 등의 진료매뉴얼을 소개했다.


김민규 이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적용 질병코드인 U07.1과 U07.2, U08.9, U09.9, U10.9 등과 함께 코로나19 환자의 추가진단 코드 적용, 한의병증 추가진단 코드 적용 등을 설명했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해 당시 확진자의 약 20%를 치료하며, 코로나19 증상완화와 후유증 치료에 한의약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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