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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신인’, ‘5선’…국민의 선택 기다리는 5명의 한의사 (원문링크)
  • 날짜 : 2022-05-23 (월) 10:12l
  • 조회 : 421

서울시의원에 서초구서 이세연, 비례대표 3번 윤영희 후보 각각 출마
인천시의원에 부평구서 이명규, 전남도의원에 목포서 조옥현 후보 도전
전남한의사회 회장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의원에 5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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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 한의계에서는 몇 명이 정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의사는 모두 5명으로 광역의회 4명(이세연, 윤영희, 이명규, 조옥현 ), 기초의회 1명(문규준) 등이다.

 

첫 정계 진출을 시도하는 정치 신인부터 재선 및 5선에 이르기까지 지역 의회민주주의의 실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세연 후보, 서초 3선거구서 첫 도전

이세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사진)은 서울 서초구 제3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특별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 후보는 상지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서초구 소재 장덕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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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또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행복한 삶의 도시 서울, 미래 문화의 도시 서초’를 캐치프레이즈로 △부동산(용적률 상향, 재산세 인하 등) △교통(남부터미널 환경 개선,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당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출산·육아(공동육아지원센터 설치, 산후건강관리지원, 저출산 난임치료지원 등) △노인 복지(평생교육 및 여가활동 기회 확대, 치매치료지원 등) △서초 미래산업 선도도시 설립(4차 산업 분야 실전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사관학교 설립 등) △청소년 문화(학교 조식 석식 지원 등) △서초구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부, 중앙회 임원을 하면서 여러 한의약 사업을 해왔지만 정치적 역량이 없으면 이를 확대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1000만 서울시민이 공공의료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희 후보, 국민의힘 비례 3번 공천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사진)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돼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할 전망이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씨와이 CEO를 역임한 기업가 출신이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국민의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돼 대선 기간 동안 중책을 수행했다. 대선 후에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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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새 정부가 보수와 중도로 지평을 넓히고, 국민 통합 정부로 완전히 성공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촘촘한 의료복지체계가 작동하는 서울시가 되는데 이바지하겠다”면서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에서 빚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힘을 기울여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규 후보, 부평 제1선거구서 ‘재도전’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사진)은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인천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50년 인천 토박이(주안초-대현중-제물포고)로서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부평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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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광역시 핸드볼협회 부회장,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정치·보건·사회문화 분야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무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부평1선거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있어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광역의회 후보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며 “지난 20년 동안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오며 부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후보, 목포 2선거구서 재선 도전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에서 고구려한의원을 운영 중인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사진)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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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서도 지역 보건의료인의 의권 신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조 후보는 “목포지역 최다득표 도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예산, 정책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들을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서 5선 도전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사진)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의 현역 중진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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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약으로 △덕연동 주차난 해결 △연향동 도시재생사업 △조곡동 죽도봉 환선정 창작정원 조성사업 완성 △연향동 신화마을 새뜰마을사업 완공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공천제가 필요 없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의 결단을 내렸고 지방의회도 다양한 분야, 전문직의 집합체가 돼야 하기에 최다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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