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정보통신이사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권 확보를 위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박 이사는 26일 영등포구 여의대로 금융감독원 앞에서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보험사는 배부르고 국민들은 신음한다”는 머리띠 및 어깨띠를 두른데 이어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즉각 개정하라”, “교통사고 피해자 진료를 제한하는 금감원을 규탄한다”는 판넬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와 관련 박 이사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하라는 것은 환자의 진료권과는 전혀 무관한 채 보험사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전형적인 나쁜 규제에 해당한다”면서 “교통사고 피해 환자들의 진료권을 외면하는 나쁜 규제들은 당장 철폐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또 “교통사고 피해 환자의 경우 다양한 후유증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상태와 경과에 따라 장기 치료 및 면밀한 치료를 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무시한 채 일률적으로 치료기간을 정해 환자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것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주의 회장은 금융감독원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1인 시위 현장을 방문, 박종웅 이사의 환자들의 진료권 보장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