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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중학교서 ‘Doctor of Korean Medicine’ 소개
  • 날짜 : 2023-03-09 (목) 17:3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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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정의, 한약의 효능, 한의사로서의 삶 등 이야기
이우경 원장 “한의학의 세계화에 일조한 것 같아 보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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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원장(美 캘리포니아 우리경희한의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오렌지 카운티 소재 브레아 중학교에서 7·8학년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한의사 및 한의약의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미주특별지부 회원인 이우경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에서 우리경희한의원을 운영하며 현지인 및 교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고, 현지에서 한국 한의약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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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원장은 최근 현지 교사인 타마라 베가 씨가 현지 학생들에게 ‘Doctor of Korean Medicine(한의사)’를 소개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미 브레아중학교를 방문했다.


이 원장이 참가한 수업은 ‘Medical Career’라는 선택 과목으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직능을 탐색하고 배우는 과정이다.


이 원장은 6·7교시에 걸쳐 학생들에게 ‘Acupuncture and Acupuncturist(침술과 침술사)’라는 주제를 통해 △한의사의 정의와 진료 분야 △한약의 효능 △한의사가 되는 과정 △한의사로서의 삶 등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침술은 △통증 조절(염좌, 두통, 인대 또는 근육 부상, 허리 및 목 통증 등) △소화기 이상(위염, 위산 역류, 소화불량, 설사 등) △정신장애(우울증, 불면증, 금연, 중독) △신경계 이상 (뇌졸중, 암 치료 후유증, 안면 신경 마비) △비만 등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점도 알렸다.


이어 한약은 한약제제와 함께 염증을 줄이고 소화기와 호르몬 체계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으며, 여러 제형으로도 조제가 가능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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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의사가 되는 과정을 설명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원장은 한의과대학에 진학한 뒤 교과과정으로 학습하는 진단학,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임상 등을 설명하고, 국가시험을 통한 면허증 취득 과정과 함께 자신의 예를 들어 환자 진료, 의료봉사, 교육, 출판, 미디어활동, 블로그 칼럼 등 한의사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우경 원장은 “한의사에 대해 생소할 수 있는 미국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에 한의약과 그 원리, 적용 질환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한의대생 시절 공부했던 ‘대한민국 한의학의 세계화’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Medical Career를 선택 과목이 아닌 정규 과목으로 편성해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이런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면 미국에서 한의약의 저변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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