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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상체질이란

한방에서는 어떤 환자에게 어떤 처방의 약을 써서 효과를 보았다고 해서 다른 환자에게도 그 처방을 그대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은 타고난 바에 의해 각각의 오장육부에 허실이 생김으로써 체질별로 독특한 질환이 발생합니다. 사상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치료에 있어서 체질에 따라 그 특징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같은 병이라 하여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체질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단순히 보여지는 것뿐만 아니라 제반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하므로 내원하셔서 상담하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2. 사상체질의학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예방의학적인 측면의 섭생과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조선말기의 철학자이자 의학자인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공에 의해 창시되었습니다. 공께서는 “동의수세보원”을 통하여 사람의 체질은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구별이 있어 외모와 성격이 다르며 생리, 병리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료방법과 약물의 선택은 물론 생활과 음식물 섭취도 체질마다 달라야 한다는 독창적인 체질의학을 개발하고 체계화 시켰습니다.


3. 체질을 구분하는 지표

가.체형기상(體形氣像)
     체형
나.용모사기(容貌詞氣)
     얼굴 생김새, 말투 등
다.성질재간(性質材幹)
     성질, 재간(일을 잘 처리하는 능력)
     항심(항상 가지고 있는 마음)
     성격
     심욕
라.병증약리(病證藥理)
건강할 때 생리적 조건이 체질마다 다르고 질병이 걸렸을 때에도 체질마다 독특한 증상을 보인다.


4. 체질 구분의 특징

가. 체형기상으로 체질 구분

외모는 체형과 용모를 봅니다. 체질마다 일정한 체형의 패턴이 있어 이것만으로도 체질을 구별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기본 체형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기 때문에 다만 영양 상태나 질병 때문에 발육의차이가 있을 수 있고, 운동이나 직업으로 인해 체형의 변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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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상인 중에서 가장 수가 적어 구별하기 어려운 체질입니다.
- 용모가 뚜렷하고 살이 비후하지 않다.
-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 엉덩이가 작다.
- 가슴 윗부분이 발달하였다.
- 다리가 위축되어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하다.
- 하체가 약해 오래 걷거나 서 있기가 불편하다.
※ 태양인 여자는 자궁의 발육이 나빠서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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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인은 그 수가 많고 비교적 구별하기 쉽습니다.
- 말하는 모습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 가슴 부위가 성장하여 충실하다.
-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여 앉은 모습이 외롭게 보인다.
-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날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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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이 뚜렷해서 확연히 태음인의 체질임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키가 크고 체격이 좋다(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다.
- 살이 찌고 체격이 건실하다.
- 허리부위의 형세가 성장하여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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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보다 하체가 균형 있게 발달하였고, 보통은 키가 작은데 드물게 장신도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체격이 말랐으며 약한 체형이다.
- 앞으로 수그린 모습으로 걷는 사람도 많다.
-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다.
- 엉덩이가 크다.

나. 성질재간 및 용모사기로 체질 구분

심성에서는 성질과 재간(일을 처리하는 능력), 항심(항상 가지고 있는 마음), 성격, 심욕(욕심)등을 관찰합니다. 체질마다 특유의 심성이 있기 때문에 체질 구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취급받습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체질을 판단할 때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특유의 심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급박한 상황에 부딪히게 해서 본심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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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애기하면 과단성 있는 지도자 형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독재자형입니다.

성질재간 : 사회적 관계에 능하고, 상대방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들과 통합니다. 그렇지만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남에게 화를 잘 냅니다.

항심 : 급박지심이 있습니다. 이것은 조급함을 뜻하는데 급박지심을 자제해야 간혈이 부드러워지고 일이 제대로 풀립니다. 반면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를 할 때에 급박지심이 드러나서 일을 그르치고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 :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물러서지 않습니다. 용맹스럽고 적극적이며 남성다운 성격입니다.

심욕 : 방종지심이 있습니다. 제멋대로이고 후회할 줄 모릅니다. 독선적이고 계획성이 적으며 치밀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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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하고 시원스러운 의리의 사나이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 담백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합니다. 지구력이 부족하여 싫증을 잘 내고 체념을 쉽게 합니다.

성질재간 : 굳세고 날래며,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데 능합니다. 적극적이어서 일을 착수하는 데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답답해 보이지 않으며 시원시원합니다.

항심 : 구심(두려워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일을 벌이다 보니, 뒤에 가서 문제가 자주 생겨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구심이 발전하면 건망증이 됩니다.

성격 : 성격이 급하고, 매사에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돌려고 할 뿐 안을 지키려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벌려 놓은 일을 잘 정리하지 않고, 일이 잘 추진되지 않으면 그냥 방치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는 신바람을 내지만 집안일에는 소홀한 편입니다.

심욕 : 편사지심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밖의 일에만 신경 쓰고 안을 다스리지 않으면 사사로운 정에 치우치는 마음이 생긴다는 의미이죠. 이해타산이나 공사의 구분 없이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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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말수가 많지 않고, 운동보다는 도락을 좋아합니다. 둔하고 게으르며, 의심이 많습니다. 예로부터 영웅과 열사가 많으나, 반대로 식견이 좁고 태만하여 우둔한 사람도 많습니다.

성질재간 : 꾸준하고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성취하려고 합니다. 행정적인 일에 능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말을 짓지 못하면 못 견뎌 합니다.

항심 : 겁심(조심성)이 있습니다. 겁심이 가라앉으면 안정되고 믿음직스럽게 일을 처리하지만, 어떤 일이든 해 보기 전에 겁을 내거나 조심이 지나치면 아예 아무 일도 못합니다. 겁심이 지나치면 정충증(가슴이 울렁울렁 거리는 증상)이란 병에 걸립니다.

성격 :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합니다. 밖에서 승부를 내지 않고 안에서 일을 이루려 합니다. 따라서 가정이나 자기 고유의 업무 외엔 관심이 없습니다.

심욕 : 물욕지심이 있습니다. 내부를 지키려는 마음이 지나치면 물욕에 얽매이기 쉽기 때문이죠. 자기 일을 잘 이루고 자기 것을 잘 지키는 모습은 좋지만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탐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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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을 좋아하는 꽁생원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자기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고,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습니다.

성질재간 : 유순하고 침착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잘 조직하는 재간이 있습니다. 세심하고 부드러워 사람들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작은 구석까지 살펴 계획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항심 : 불안정지심이 있습니다. 세심함이 지나치면 소심함이 되기 때문이죠. 이 불안정한 마음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데 작은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면 소화가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성격 : 내성적이고 여성적이기 때문에 적극성이 적고 추진력이 약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치밀하고 침착합니다. 그리고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여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자주 얽매입니다.

심욕 : 투일지심이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 지나치면 안일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죠. 하찮은 모험도 꺼려 크게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병증약리로 체질구분

평소 건강할 때의 생리적 조건이 체질마다 틀리고,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체질마다 독특한 증상을 보입니다. 또, 병증은 대병(보통의 병세)과 중병으로 나누어 파악합니다.
몸속의 균형이 깨져 병이 생긴다는 일반 한의학과는 달리, 사상의학에서는 인체는 원래 불균형하기 때문에 몸속의 균형을 찾기 위해 인위적인 노력이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병적이다라는 뜻은 아니라, 장기대소의 불균형으로 항상 경계와 주의가 따른 다는 뜻입니다. 또한, 같은 증상이라도 어떤 체질에서는 병의 징표가 되고, 다른 체질에서는 건강의 징표가 됩니다. 그리고 질병에 따라서는 특정 체질에만 나타나는 병이 있는데, 이것을 체질병증이라 합니다. 이는 각 체질인에 따른 병증의 고유 병명이라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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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실무병 : 건강함을 뜻하는 데, 건강의 조건을 완실무병 조건이라 합니다. 체질마다 완실무병 조건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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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 : 큰 병이란 뜻이 아니고, 체질병으로 아직은 중병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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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 : 체질에 따라서 고유하게 치명적이거나 치료하기 힘든 병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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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 기능이 좋고 간의 기능이 약함

완실무병 :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면 건강합니다. 평소에는 소변이 잘 나오지만, 몸이 불편하면 소변보기가 불편합니다.

대병 : 8~9일 변비가 계속되면서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자주 나오면 대병입니다. 곧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병 : 열격증, 반위증, 해역증이 태양인의 체질병증인데 ,이런 증세는 병이 중하기 전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소에는 건강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3가지의 병증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얼격증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삼켯다 해도 위에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바로 토하는 증상입니다. 이때 식도 부위에서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반위증 : 음식물을 먹으면 명치 아래가 그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토하는 증상

* 해역증 : 말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온몸에 권태감이 심하고 노곤하여 움직이기 싫으며 다리가 풀리고 몸이 여위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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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췌장과 위장)의 기능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함

완실무병 :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한 상태입니다. 평소엔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만, 몸이 불편하면 변비가 생긴다.

대병 : 하루라도 대변을 못 보면 대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양인은 병의 진전이 빠르므로 대변이 불통하면 다른 증상을 볼 것 도 없이 즉시 치료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중병 : 대변울 이삼 일만 못 보아도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우면 중병입니다. 소양인은 오랫동안 대변을 못 보면 반드시 가슴이 뜨거워지는 증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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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의 기능이 약함

완실무병 :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을 잘 배출하면 건강합니다. 평소에 땀이 많아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데, 땀을 쏟고 나면 상쾌해집니다.

대병 : 피부가 야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안 나오면 대병입니다. 땀이 안 나오면 곧 다른 증상을 동반하여 병이 진행되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중병 : 설사병이 생겨 소장의 중초가 꽉 막혀서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 중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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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기능이 좋고 비위의 기능이 약함

완실무병 : 비위의 기운이 약하지만, 비위가 제대로 움직여 음식의 소화를 잘하면 건강합니다. 음식을 보아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생기고 먹어도 가슴이 그득하면 소음인 스스로 몸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대병 : 땀이 많이 나오면 병입니다. 태음인과는 달리 허한 땀이 나오면 병이 이미 진행 중이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중병 : 설사가 멎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얼음장같이 차가운 중상입니다. 소음인에게는 허약한 비위 때문에 생기는 병이 많습니다. 평생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소음인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이 있더라도 비위에 별 탈이 없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자료는 "알기쉬운 사상의학", "만화로 보는 사상의학"에서 발췌하였고, 사상체질의학회(http://www.esasang.or.kr)의 협조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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