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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새로운 변증 분류안 제시”
  • 날짜 : 2017-06-08 (목) 14:47l
  • 조회 : 3,715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새로운 변증 분류안 제시”


바로가기 https://doi.org/10.1016/S2095-4964(17)60331-5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 및 부신등 다양한 기관의 기능적 교란 (이를 신허로 규정하고 있다.)에 의해 무배란, 조모증, 불임 등 다양한 임상적인 임상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무배란과 고안드로겐혈증에 의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병태가 복잡한만큼 임상적 증상도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월경, 부정자궁출혈, 무배란에 의한 난임 등이 환자가 내원하게 되는 주소가 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병태는 국내에서는 크게 신허, 간울기체, 담습조체, 음허내열 타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주로 습담과 신허를 기본으로 하고 부수적으로 간울의 병기가 관여하고 있을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중서결합진단분류가 2007년 제정 이래 새롭게 개정, 진단과 치료에서의 많은 진보를 반영했다. 중서의결합학회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고안드로겐혈증, 고인슐린혈증, 비만의 임상적 특징으로 나타나는 것을 통해, 고안드로겐혈증을 신허의 관점에서, 고인슐린혈증을 어혈의 관점에서, 비만을 습담의 병기로 분류한 것으로, 이에 따라 신허습담조체증(KDPB), 신음허습담조체어혈증(KYDPBBS), 신허간기울결증(KDLQS)으로 임상적 분류를 제안했다. 이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복잡한 병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번 안에서는 치료방침에 대한 명확한 제시는 없었는데, 이와 함께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배란유도에 사용되는 레트로졸 단독치료와 한약 병행치료의 효과를 분석, 한약 치료가 배란 및 임신율을 높일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나, BMI및 FSH/LH ratio에서는 유의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현재 본 질환에 대한 치료가 난삽한 상황인만큼, 한약과 서양의약품(clomiphene, metformin, letrozole 등)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연구와 질환 분류의 기저 병리와 이에 따른 치료면에서의 차이를 지속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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