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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형 당뇨환자에서 한약 투여가 당뇨병성케톤산증 위험 낮춰”
  • 날짜 : 2016-11-07 (월) 15:34l
  • 조회 : 806

“1형 당뇨환자에서 한약 투여가 당뇨병성케톤산증 위험 낮춰”

바로가기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78874116304111


많은 의학적 근거를 통해 한약 및 침구치료등 다양한 한방치료들이 혈당 감소 및 다양한 당뇨합병증(당뇨병성 족부궤양,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질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 위마비,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어 있으나, 1형 당뇨 환자에서는 질환의 병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한약 투여의 효과에 대해서는 뚜렷한 보고가 존재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1형당뇨환자의 경우 현재는 유일한 치료법으로서 주기적인 인슐린의 보충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환자가 인슐린 투여를 중단하였거나, 감염이나 외상, 혹은 그 외 여러 이유로 인슐린의 작용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에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른 혈당 교정 등 응급 조치를 요하는 중증 상태입니다. 

 

최근 국립 대만대학 및 대만 중국의약대학 공동연구진들은 한방치료가 당뇨환자의 당뇨병성케톤산증 위험을 낮출수 있다는 후향적 검토 결과를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지에 발표하였습니다. 


연구진들은 대만의 건강보험전산에 등록된 1형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경과를 분석한 결과, 한방치료를 1회라도 받은 1형환자들의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 위험은 33%감소한 것이 확인되었고, 특히 180일 이상 지속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는 그 위험이 40%가까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들 환자들에게 투여된 한약은 상당수가 2형당뇨환자에서 혈당 조절과 혈관합병증 감소에 효과적임이 잘 확인되어있는 본초와 방제들이었습니다.


이 질환은 특히 환자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만큼, 이러한 후향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향적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이 효과를 좀더 명확히 평가하여 1형당뇨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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