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에 침 치료는 효과적이고 지속적 치료 효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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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9546634.2016.1224801?scroll=top&needAccess=true&journalCode=ijdt20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피부의 염증성 질환으로서, 많은 환자들이 외견상의 병변으로 인하여 불안, 스트레스 등 사회심리적인 장애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확실한 치료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광저우 중의약대학 및 호주 RMIT대 공동연구진들은 건선에 대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발표된 침구의학적 임상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장기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유럽피부과 치료학회지에 발표하였다. 

연구에서는 기존에 발표된 침구치료의 연구들을 침 치료, 뜸 치료, 매선 치료, 한약병행 치료등으로 분류하고, 각 치료에 따른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였다.  

연구들에서, 침 치료는 여러 유형의 단독치료 혹은 광선요법이나 양혈지황탕, 청열양혈탕 등 한약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건선 병변의 개선뿐만 아니라 전신의 면역조절효과를 통한 염증반응억제등의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침 치료의 효과는 아직 뚜렷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기존연구들을 통해 BDNF, 자율신경계, HPA axis 관련 기전에 작용함으로서 염증개선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사되었다.

연구진들은 이에 앞으로 양질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러한 효과들을 정확히 평가하고 기전 연구를 통해 경험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