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지난 23일 대청공원에서 사랑의 한의사 무료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사랑의 진료를 통해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자 강남구회 회원 및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회원 9명이 참석해 침, 뜸 등을 활용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박세기 회장은 “과거에는 단체에서나 구청, 보건소 등지에서 의료봉사 요청이 있을 때 일부 회원이 가서 봉사하는 형태였지만 앞으로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서로 역할을 나누어서 무료봉사를 실시, 실질적으로 풍부한 의료봉사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1월 말에는 한방의료봉사단을 결성, 소외된 분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랑의 무료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임순옥 씨는 “무료 진료봉사를 한다고 해서 일부러 나와 진료를 받아보니 심적으로 위안이 돼서 매우 기쁘다”며 한방의료봉사에 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강남구회는 지난 18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0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도 강남경희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최석영/김남식 회원 등이 참석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