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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STA, 101차 네팔 의료봉사 성료
  • 날짜 : 2010-11-08 (월) 16:47l
  • 조회 : 8,325
현지 주민과 교민 2,200여명 대상으로 인술 실천

(사)대한한방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는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8박9일간 네팔에서 101차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네팔 카트만두, 무글링, 포카라 등 세 곳에 진료소를 설치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현지 주민과 교민 총 2,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펼쳤다.

또한 지난 1993년 1차 의료봉사 때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진료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의료봉사에서도 파견진료팀을 구성해 카트만두-무글링 및 카트만두-나가르고트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인근 마을에 들러 주민들을 진료했다.

특히 카트만두와 포카라의 중간지점인 무글링 진료소에서는 사전 홍보를 통해 인근 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5~6시간을 걸어 내려와 진료소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또 포카라에서는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된 중풍 환자가 한의진료를 통해 증세가 호전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복지부와 네팔 현지 기업인 항양건설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1993년 네팔 첫 의료봉사의 참가자였던 김규만 단장(서울, 굿모닝한의원)을 비롯해 임일규(춘천, 임일규 한의원), 김선하(서울, 강서한의원), 이 인(서울), 이재홍(경북, 유생한의원), 진선두(서울, 진선두한의원), 김혜경(경북), 전현순(서울), 서성준(서울), 김태일(인천), 양영혁(서울, 장덕한의원), 성주원(전남, 도화보건소), 홍희경(KOMSTA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파견됐다.

첫 의료봉사의 진료소였던 포카라의 티벳 난민캠프를 다시 방문한 김규만 단장은 “1993년 당시 진료했던 환자들을 만나려고 수소문을 했지만 18 년이란 세월이 지나 환경도 많이 변했고 치료를 받았던 대부분의 주민들이 세상을 떠나 다시 만날 수는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101차 의료봉사를 맞이해 KOMSTA의 첫 의료봉사지를 다시 찾아올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고 101차답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KOMSTA를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며 한의학을 세계에 펼치는 해외의료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단일봉사단으로는 올해 100회 의료봉사를 돌파한 KOMSTA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법인 단체로 1993년 네팔의료봉사를 시작해 18 년 동안 세계 27개국과 세계 곳곳에 의료봉사를 다니며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과 해당국가와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의학인 한의학을 세계 속에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써왔다.
박승주 기자   [photo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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