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한방차세트·축구화 기증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7박8일간 109차 동티모르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원욱 파견단장을 비롯 한의사 7명을 포함한 단원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동티모르 오에쿠시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한의진료를 실시한 것은 물론 이동이 힘든 환자를 위해 산골지역과 시장에서도 진료를 펼쳤다. 이를 통해 봉사단은 영양실조, 감염성 질환, 근골격계 질환, 식수로 사용하는 석회수로 인한 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주민 총 1,200여명을 진료했다.
이와 함께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을 방문, 한의진료를 진행한 후 서울시한의사회가 후원한 축구화 50켤레를 전달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에게는 ㈜은설의 등산복, 옴니허브의 한방차 세트 등을 기증했다.
이와 관련 이원욱 파견단장은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오에쿠시의 현지 실정은 생각보다 훨씬 열악했다”며 “상주하는 쿠바의사가 있지만 의료수준이 현저히 떨어지고 약이 없어 처방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봉사가 진행될수록 점점 늘어나는 환자를 두고 돌아와야 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며 “앞으로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천함과 동시에 한의약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동티모르와의 수교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과거 상록수 부대의 파병으로 4년간 약 3,200여명이 근무했던 오에쿠시 지역으로 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한편 봉사단은 동티모르 정부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서경석)의 협조로 서티모르 안에 남아있는 유일한 동티모르령인 오에쿠시로 UN의 특별 헬기를 지원받아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가한 봉사단원은 다음과 같다.
△이원욱(단장/경옥당한의원) △이승언(진료부장/선한의원) △진선두(진선두한의원) △최태일(생명수한의원) △성윤수(명륜한의원) △윤정훈(합천군보건소) △천혜선(한의사) △이정화 △이수현(성당중) △김성일(PD) △홍희경(KOM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