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병원장 고흥)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함께 폐광 지역과 오지마을을 방문, 한방무료진료 및 한방캠프 개최 등 ‘2012년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한방진료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순회진료하는 것으로,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혈압, 당뇨 등 기본 건강체크를 시작으로 침, 뜸 등의 한방진료, 물리치료, 무료 한약제 지원,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료와 더불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한방차, 한방팩, 한약제가 들어가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자원봉사자와 하이원사회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중식, 이미용 봉사, 각종 공연행사 등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과 정선군 고한읍 복지회관에서 진행됐던 사랑의 한방진료에는 각 이틀간 약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사랑의 한방진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고령화와 전형적인 산골지형의 특성상 의료시설이 부족한 폐광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