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한의사회 Hi~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21일 서울 가양동 강서구립 보훈회관에서 ‘강서구 보훈단체 회원 진료 및 위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김영권 단장은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국가유공자분들께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굳건히 지켜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쓴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민생을 돌보기 위해 애썼던 허준 선생의 뜻을 받들어 여러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격려 방문한 김성태 국회의원(강서을)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일궈주신 여러분들의 희생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선배님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권 단장(백록당한의원)을 비롯 박은서·양태규(두기한의원)·이순례·임현우(이광연한의원) 한의사는 강서구내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및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수행자회, 광복회,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회원 200여명을 진료했다.
월남전 참전용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영배(70·서울시 강서구 화곡8동) 씨는 “고엽제의 후유증으로 가슴이 아프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을 겪고 있었다”며 “평소에도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의료봉사를 해주니 너무나도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신선설농탕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식사도 제공했으며, 한중제약은 상소음·인삼패독산·오적산 등의 약제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