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 내 의료봉사 동아리인 ‘한의사랑’은 13일 충남 보령시 호도에서 낙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호도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호도 주민 약 50여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주민들은 의료상담을 통한 침, 뜸, 한약 처방 등 한방진료를 받았다.
KIOM의 의료봉사활동은 한의학연 내 자발적인 의료봉사 동아리인 ‘한의사랑’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밀집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충남 삽시도(2010년)/인천 볼음도(2011년) 등을 다니며 낙도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의사랑’ 장은수 한의학 박사는 “매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의사랑은 KIOM을 대표해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 한의학의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IOM이 찾아간 충남 보령시 호도는 60여 가구에 2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조그만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