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장건발)에서는 4년 전부터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서구내 한의원과의 연계를 통한 한방무료진료 및 한약 지원을 통해 탈북자들의 지쳐있는 심신을 치유,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세상에서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일부터 15일까지 김영권 전 서울시회장과 장건발 회장 등은 가양7종합사회복지관내 서울서부하나센터에서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 수료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 및 증세에 따른 한약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북한이탈주민들 대부분은 탈북과정에서의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와 함께 건강 악화에 따른 만성 위장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의료서비스 부재로 질병의 만성화 경향 및 재북시 진료체계의 붕괴로 인해 자가진단에 의한 약물 오․남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기능성 출혈장애로 인한 빈혈증상과 환경적 요인으로 원치 않는 임신 및 출산은 북한이탈여성들에게 있어 부인과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며, 남성의 경우 흡연․음주 등 나쁜 형태의 건강습관에 의한 질병(폐결핵 및 간암) 유병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장건발 회장은 “하나원 퇴소 후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며 나타나는 건강 및 신체적인 증상에 대해 강서구한의사회는 서울서부하나센터 지역적응 지원사업의 연계를 통해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탈북자들의 한방무료진료 및 한약 지원 사업 추진이야말로 이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며 새로운 체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데 하나의 디딤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