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성언)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회장 신방식)는 13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양 단체 회장과 정태근 제주시 부시장,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기반 조성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주평화통일을 위한 한반도 프로세스 일환으로 국민대통합을 비롯 제주도민의 갈등과 화합을 이끌어내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향후 평화통일 공감 확산과 나눔·봉사 실천으로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 등의 수행을 통해 상호간 우호 증진과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평화통일 공감 확산에 필요한 여론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 증진에 필요한 강좌 및 정보 공유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언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봉사활동 전개 등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제주도한의사회에서 할 수 있는 한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치근거가 규정되어 있는 헌법기관이며,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한 자문기관으로,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 결집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한의사회 김인수 사무국장은 지난달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부회장으로 임명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