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서울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침/뜸/추나/약침 및 각종 한의학적 건강상담 등을 활용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참가한 선수들 및 장애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시회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진료하기 위해 대한약침학회-대한스포츠한의학회-척추신경추나의학회 등의 협조를 받아 한의사 9명, 행정요원 3명 등이 참여해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음은 물론 한의학적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봉사현장을 직접 찾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은수 부회장은 “어려운 진료환경 속에서도 이렇게 진료에 임해 주시고 평소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 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황만기 서울시회 의무이사는 “서울시회는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이지인 원장도 “의료봉사는 남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일이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