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성명서 발표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첩약 금여화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전북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반만년 우리 역사에 민족과 함께 해왔던 한의학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특히 우리 한의학 치료의 정수이라고 할 수 있는 한약은 보장성에서 제외된 이후 일반 국민들이 선택하기 너무도 어려운 치료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천년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왔던 한의약을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게 변화하지 못하고 예전의 방식만을 고집하여 온 우리 한의계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러한 인식하에 그동안 우리 한의계는 지속적으로 첩약의 제도권 진입을 요구해왔지만 그 동안 여러 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계 내부의 분열로 첩약의 제도권 진입을 이루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지부는 “다행히 현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의료정책의 기조 속에서 앞으로 다시는 오기 어려운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첩약의 제도권 진입을 이루어 내야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지부는 ‘첩약 급여화 사업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현재 집행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지지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을 방해하는 근거가 부족한 추측성 의혹을 중단하고, 협회와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최상의 첩약 급여화 사업 모델을 만들 것 △집행부는 회원들과 소통의 강화로 첩약 급여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구심을 제거하고 전 회원이 일치단결하여 첩약 급여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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