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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20-10-12 (월) 09:24l
  • 조회 : 182

언어신경 및 신체마비 환자 지속적 치료로 증세 상당 호전
가나 Korea Oriental Medicin Clinic 강우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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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orea Oriental Medicin Clinic (For Ghana Olympic committee Player) 한의사 강우영 원장입니다. 


저는 최근 가나한인회 임원진 요청으로 쿠마시 지역에 거주하는 리차드 코샤비라는 환자의 자택으로 왕진을 갔었습니다. 


환자는 2년 전에 중풍으로 몸이 마비되어서 가나병원에 입원치료 후 거동이 가능했으나 얼마  전에 재발해서 언어신경이 마비되어 전혀 말하지를 못하고 다시 몸이 마비되어 제대로 거동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나병원에서는 환자의 뇌세포까지 손상이 되어서 치료방법이 더 이상 없다고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세는 점점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인회 임원의 추천으로 한의학을 알게 돼 제게 침 시술 치료를 긴급히 요청하였습니다. 


왕진기간 2일 동안에 환자에게 총 3회에 걸쳐 각 3시간씩 모두 9시간의 침 시술을 마치고 나니 환자는 말도 하였고, 보호자들이 부축해 주면 똑바로 일어나서 걷기도 하는 등 병세가 호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3회째 침 시술을 마치고난 후 동양의학에 대해 반신반의 하던 보호자들이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후, Tema로 찾아가면 계속 침 시술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말하기를 "제가 아프리카에 온 목적은 열악한 지역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원주민들을 치료해주고, 원주민들 치료를 통해 제가 살아생전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다고 생각하는 그 치유능력을 다시 하나님에게 돌려드리고 하나님을 만나러가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쿠마시에 왕진을 오면서도 주님께서 저를 이곳 쿠마시로 인도하시는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부유한 가정인데 주님께서 왜 나를 보내실까 라고...


그런데 환자가 기적과 같이 치유되는 모습을 직접 보고서 이 환자는 주님께서 제 손을 통해서 치유해주기 위해 저를 이곳까지 보내셨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한인회 임원진에 의하면 환자분이 과거에 자신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막노동 현장에서 일했던 시절을 결코 잊지 않고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환자분 주위에 있는 많은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준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환자분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복음을 평소에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과 믿음을 지켜보신 주님께서 '리차드' 환자의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를 통해서 환자분을 반드시 치유해주고 싶으신 뜻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환자분이 제게 또 침 시술을 받고 싶으면 10일 정도는 기간을 잡고 Tema 가나한인회관 내에 있는 나의 진료실로 찾아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비록 봉사하고자 왔으나 여러 가지로 한인회의 협조를 받고 있고, 그에 따른 진료실 운영경비도 만만치 않게 소요되고 하여서 그렇게 요청했습니다. 


최근에 다시 쿠마시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임원진의 안내로 진료실로 찾아왔는데 제가 쿠마시에서 진료를 마친 날의 상태보다는 환자가 호전은 되어 보였으나 여전히 말하는 것이 어둔하였고, 의료기 보조선반을 손으로 꼭 잡고 발을 땅바닥에 끌면서 걸었습니다. 


다시 7회째 마지막 침 시술 받고 난후에는 발음도 정확하게 하였고, 지팡이도 짚지 않고 보호자의 손을 잡고 걸어 나가면서 환자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저를 보며 good good very good! 이라고 말했습니다.


웃으면서 문밖을 나가는 환자분과 가족들을 보며 저도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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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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