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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 한의사의 힘찬 첫 출발! (원문링크)
  • 날짜 : 2023-03-08 (수) 08:58l
  • 조회 : 331

한의협, 2023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개최


오리엔테이션.JPG

 

한의대를 졸업하고 신규 한의사 면허를 발부받은 새내기 한의사들의 첫 출발을 대한한의사협회가 응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5일 회관 대강당에서 '2023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정책 소개(홍주의 회장) △신규 한의사의 사회진출 필수 상식(한홍구 부회장) △건강보험 청구 관련 안내(한창연 보험이사) △한의원 경영 팁 및 마케팅 전략(박종웅 재무/정보통신 이사) 등을 안내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지난해에는 모두 아시다시피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로 한의사 현대진단기기 판단 기준이 변화됐고, 4월 한약을 양약으로 탈바꿈시키는 루트를 법적 제도적으로 막아낸 것, 8월에 한의사 영문명칭이 일제 수탈시기 이후로 되찾은 것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협회는 2023년을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기에 이르렀다"며 "지난해의 제도적 변화는 우리 의권을 찾는 최소한의 변화였다면 앞으로는 실리적, 실용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은 이제 어엿한 한의사이며, 대한한의사협회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의료와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이라며 "한의사로 생활하며 불편함과 자랑스러움이 공존할 것이지만 협회는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책방향 결정할 것이고, 협회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의협 주요 정책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그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한 의료기관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의료인인 경우 직접 안전관리책임자가 되어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여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해 보건소장의 임용 차별을 받는 '지역보건법', 실질적 한의약 육성을 위한 '한의약육성법',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모자보건법' 등의 법률 개정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치료목적 한의비급여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적용, 한의사 사용이 가능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급여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제도화, 추나요법 급여기준 개선, 한방 시술료·처치료 인정범위 개선, 한방물리요법(ITC, TENS 등) 건강보험 급여화, 약침술 건강보험 급여화 등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법률·보험·개원 및 운영 등 신규 한의사가 꼭 알아야할 정보 맞춤 제공 

 

이어진 강의에서 한홍구 부회장은 신규 한의사의 사회진출 필수 상식 교육을 통해 의료법·약사법·의료광고·봉직의 계약 등과 관련되어 신규 한의사가 알아야 할 필수 상식과 주의사항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안내했다.

 

한 부회장은 의료행위 과정 등에서 반드시 의료법을 준수해야 하지만, 만약 환자나 보험사와 고소나 고발, 진정 등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협회 법무팀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유사사건의 복지부 유권해석, 경찰 및 검찰 불기소 처분서와 법원판결문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 등에 있어서 많은 도움일 될 것이라는 조언이다.

 

건강보험 청구 관련 안내를 강의한 한창연 보험이사는 기본적인 건강보험의 개요, 한의건강보험 현황, 주요 심사 적용기준 및 유의사항 등 신규 한의사들이 어려워하는 보험 청구 방법을 항목별로 상세히 안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는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가 한의원의 개원과 경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이사는 한의원 개원의 조건, 사무장병원 문제 등을 비롯해 개원 입지 선정부터 개설 절차, 인테리어 등 한의원의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오리엔테이션이 비대면 온라인 개최로 대체되었던 것과 달리 4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이전보다도 두 배 가량 많아진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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