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한의사회(회장 김진균)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이재민들을 위해 오송읍 복지회관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했지만, 피해 복구의 장기화와 연이은 폭염으로 이재민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며, 낮 시간대 복구 활동 전념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이재민 대피시설에 대한 이동 순회진료를 연장하고, 이에 따른 추가 의료인력 지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한의사회에서는 이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및 광복절 연휴에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키로 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김진균 회장과 연준 충북한의사회 재무부회장이 오송읍 복지회관을 방문, 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와 함께 이재민들의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진균 회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주 회관을 찾아 이재민들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