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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약이 소방공무원의 신체·정신 건강 지킨다”
  • 날짜 : 2024-07-11 (목) 15:1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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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사업 진행
서울시서 1억원 예산 지원…10개 소방관서 주 1회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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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최근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에서 ‘2024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운영’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갖고한의약을 통한 소방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와 심신건강 회복 및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강서구 강동구 마포구 동대문구 등 서울 지역 4개 구 소방서에서 진료의사 1명이 약 6개월간 각 소방서를 주1회 방문해 진료사업을 진행했으며해당 소방서의 소방공무원들로부터 높은 진료 만족도를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소방공무원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올해에는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서울시소방재난본부에서 진행한 용역사업 입찰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가 최종 선정돼 지난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운영 사업은 화재·구조·구급 등 많은 체력과 힘을 요구하는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상 신체 및 정신 피로 누적으로 부상과 질병에 직면한 소방공무원에게 한의학적 치유방안 제공을 통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소방기관 순회 방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건강 회복 지원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의료인이 직접 방문해 상담에서부터 검사의료기관 치료 연계까지 진행함으로써 건강 유소견자의 지속적인 관리체게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4개 구에서 사업범위가 확대돼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마포구 광진구 동대문구 송파구 강동구 중부 서울소방재난본부·서울소방방재센터 등 10개 소방관서에서 진료사업이 진행되며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김남혁·박성민 한의사를 채용해 각각 5개 소방관서를 맡아 주1회 방문을 통해 6개월간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진료 한의사들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침··부항·추나 등의 한의치료는 물론 사상체질 검사온냉경락요법 등 한의물리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한의의료서비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볼 예정이며이를 통해 근골격계·심뇌혈관 질환 증상 등에 예방 및 관리에도 나서게 된다.

 

한편 지난해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운영 사업에 참여했던 양운호 서울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지난해 사업에서는 소방서 방문 의료서비스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신경정신과 진료 화상 환자들을 위한 비수술적 한의약 재생 전문치료 등을 제공한 바 있다면서 직접 현장에서 느꼈던 점은 교대근무로 365일 운영되는 소방서의 특성상 따로 시간을 내서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서한의사가 방문해 직접 치료를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관련 궁금증도 풀어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1회 방문이 아니라 더 자주 방문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양 이사는 이어 소방공무원 대부분이 염좌나 추간판탈출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데한의약 진료는 근골격계 치료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성우 회장은 소방공무원은 국민 누구나 인정하는 가장 헌신적인 공무원들로 인식되고 있는데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또한 의료인으로서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욱이 이번 사업은 지난해 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인해 서울시에서도 예산을 지원하는 등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해 4개 소방서에서 올해에는 10개 소방서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서울시 모든 소방서에서 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며더불어 한의약 공공의료 영역 확대를 위한 하나의 모범적인 모델로 정립해 타 지자체에도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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