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원장 김덕원) 무료 이동진료팀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주간 이용시설인 ‘사랑의 학교’를 찾아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총 17명의 대상자들에게 기초검사(혈압·혈당·빈혈·당화혈색소)를 시작으로, 한의과 진료팀이 침 치료, 한약 처방, 약무 상담 등을 통해 건강 상태 점검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만성질환이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이동진료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목표로, 대상자들에게 개별 교육과 자료를 배부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고, 필요한 경우 인근 병원 및 보건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해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무료 이동진료가 이동 제약을 받는 취약계층 주민들과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