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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약·통합의약의 미래 청사진 제시” (원문링크)
  • 날짜 : 2025-06-26 (목) 11:14l
  • 조회 : 43

서울시한의사회,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개최
110여 개 업체서 207개 전시부스 운영…한의약의 현주소 한눈에 파악
박성우 회장 “내년에는 더욱 성대한 행사로 개최되도록 최선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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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2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를 개최, 한의약 및 통합의약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의 육성·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유일의 한의계 박람회인 K-MEX 2025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올해에도 초음파·X-ray 등 진단기기를 비롯해 피부·미용기기, 치료기기, 의료소모품, 원외탕전 등의 진료 분야 및 외제차, 은행·카드, 세무법인 등 경영·생활 분야에 이르기까지 110여 개 업체에서 207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현황을 한 눈에 확인시켰다.

또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보수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경추부 추나치료를 위한 X-ray 진단법 및 촬영법 △유전체 데이터의 이해 및 임상적 활용 △한의임상현장의 혈액검사를 활용한 한약 치료 △난임에서 초음파의 활용 △통증 억제 마취 주사 사용과 그를 이용한 매선 시술 △기기 투자 없이 시작하는 프리미엄 미용 진료 등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을 통한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임상약침학회 △대한침도의학회 등의 학술강연과 더불어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 한의대생 아카데미, 한의의료기관 직원 CS 교육 등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약의 최신 임상 및 미래 한의사를 위한 한의계의 트렌드 공유, 한의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경영방안 등도 함께 교육됐다.

이와 함께 별도로 마련된 ‘K-Medi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가수 겸 배우인 김재중 씨가 참석 ‘한류와 K-Medi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K-MEX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메디컬 서울 인사이트(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의 미래) △한의미용 콘테스트 시상식 △하늘의 피터 사파(닥터콜 한의사 표창)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K-MEX 2025 개막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앞으로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통합의약의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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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의약의 과학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AI 진단 보조 시스템, 디지털 사상체질 분석, 웨어러블 기반 맥진 기술 등은 한의 진단과 치료에 과학적 신뢰성을 더하며,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은 한의약이 경험 중심의 의학을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의약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의료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한의약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때”라며 “서울시한의사회는 K-MEX가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미래 통합의약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며, 내년에도 더 깊이 있고 내실 있는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로 도약해 올해보다 더 멋진 K-MEX로 만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수희 K-MEX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K-MEX 2024는 6000여 명의 참관객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수한 업체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으며, 이는 한의 산업계와 임상 현장, 나아가 한의사의 권리 증진 및 산업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K-MEX 2025 역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한의약의 위상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한의약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진 조직위원장은 이어 “이번 K-MEX 2025가 앞으로 우리나라 한의약의 혁신과 융합을 견인해 의료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제일의 박람회 행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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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학은 중세 한의학에서 근대 한의학을 거쳐 현대 한의학으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이제는 미래의학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한의약은 새로운 기술과 융합되고,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미래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MEX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한의약이 세계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있어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한국 한의약이 세계 통합의약의 중심에서의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한편 발전에 있어 선도할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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