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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의료원, 약물 과다 및 고가약품 처방으로 ‘돈벌이’ (원문링크)
  • 날짜 : 2016-11-11 (금) 10:22l
  • 조회 : 347
강진의료원, 약물 과다 및 고가약품 처방으로 ‘돈벌이’
우승희 전남도의원 ‘공공의료원 취지 무색…강도 높은 쇄신 필요’ 촉구 [한의신문=강환웅 기자]공공의료원인 강진의료원이 환자가 많은 질환에 약물을 과다하게 처방하거나 고가의 약품을 처방하는 등 공공병원의 취지가 무색하게 아픈 도민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승희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평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2/4분기 강진의료원의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전국 동일평가군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이 제시한 강진의료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30.42%로, 동일평가군 평균 19.76%의 1.5배에 달하는 한편 주사제 처방률도 31.24%로 나타나 동일평가군 평균 17.71%의 1.7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처방건당 약품목수에서도 소화기관용 약 처방률의 경우 강진의료원은 63.58%로 동일평가군 평균 47.69%보다 높아, 약품을 과다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투약일당 약품비는 전국 평균을 1로 봤을 때 강진의료원은 1.56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약을 투약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급성상기도 감염은 강진의료원 2.847 대비 평균 1.566, 만성 하부호흡기질환은 강진의료원 3.222 대비 평균 2.391, 기타 급성하기도 감염은 강진의료원 1.935 대비 평균 1.703 등으로 환자수가 많은 호흡기 질환에서 약품비를 평균보다 비싸게 받았다. 특히 스테로이드 성분인 골관절염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이 강진의료원은 15.71%로 평균 3.99%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당장 효과는 높지만 내성 등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우려가 커 의료계나 정부가 과다처방을 우려해 특별 관리하고 있는 약물이다. 이와 관련 우 의원은 “공공성을 가져야할 강진의료원이 약품을 과다사용하고 환자수가 많은 질환에 비싼 약품을 처방한 것은 아픈 도민을 상대로 돈벌이를 한 것”이라며 “약값을 높여 도민들에게 수익을 얻고 가짜 입원으로 보험금이나 타면서 원장급여는 도내 최고 수준으로 받고 있는 등 공공의료원의 설립취지를 스스로가 엉망으로 만든 만큼 강도 높은 쇄신으로 공공의료원으로서 설립 취지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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