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제 운영 결과 및 향후 노인건강관리 향상 발전방향 논의 구리시보건소-구리시한의사회 노인건강관리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경기도 구리시와 구리시한의사회, 주치의 경로당 21개소 회장, 노인회, 노인상담센터 자원봉사자 등 64명은 지난 17일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운영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로당 회장들은 “나이가 들면서 다들 허리, 무릎이 아파서 참 힘들어 하는데 매월 경로당까지 찾아오셔서 침과 친절한 건강 상담까지 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고 전했다. 또 ‘경로당 주치의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구리시노인상담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지금까지 여러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는데 금번 경로당 주치의제도는 그 어떤 봉사보다 전문적인 의료봉사를 지원하는 거라 더욱 보람이 있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구리시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태석 구리시한의사회 회장은 “한의원이 점심시간을 할애해 주치의로 진행하다보니 늘 시간이 부족해 어르신들께 충분한 진료가 되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전국 최초로 전문 나눔 봉사로 시작된 ‘경로당 주치의 제도’는 여기 모이신 여러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손길로 시행하는 만큼 민ㆍ관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작은 변화의 시작이 어르신들에게는 100세 시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살기좋은 구리시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인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리시보건소는 구리시한의사회와 함께 노인건강관리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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