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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적정하게 의료폐기물 처리한 대형 요양병원 대거 적발돼 (원문링크)
  • 날짜 : 2016-11-23 (수) 16:35l
  • 조회 : 222
부적정하게 의료폐기물 처리한 대형 요양병원 대거 적발돼
광주광역시. 53곳 중 26곳 적발…사법처리 18곳 및 과태료 16건 부과 등 행정처분 ◇소독장비를 미구비한 의료폐기물 보관시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는 지난달 4일부터 한달간 민생사법경찰과(특별사법경찰)를 중심으로 시·구합동단속반이 종합병원 규모의 대형 요양병원 53곳을 점검한 결과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업소 26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올해 지카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시민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의료폐기물의 노출에 따른 2차 감염에 취약한 노인성 질환 의료기관인 요양병원의 환경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체 위반업소 26곳 중 A요양병원(북구 동운로 소재) 등 16곳에서는 중환자에서 발생된 가래 등 인체분비물을 일반의료폐기물(액상)로 보관·처리하지 않고 화장실 변기를 통해 일반 하수로 무단배출했다. 특히 B요양병원(광산구 상무대로 소재)은 임상병리실내 혈액검사 측정 분석기기에서 배출된 중금속 함유 폐수를 적정 처리하지 않고, 폐수저장조가 넘쳐흐르게 하는 방법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했으며, C요양병원(서구 상무대로 소재)은 임상병리실 폐수를 주 1회 이상 화장실 변기에 무단 방류하는 등 중금속이 포함된 임상병리실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2곳 요양기관은 올해 폐수 위탁처리실적이 전무한 상태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용용기 표기사항 미기재 △보관기간 초과 △보관시설 소독장비 미구비 △손상성(주사바늘 등) 폐기물을 일반의료폐기물에 혼합처리 △보관 표지판 미설치 △전용용기 재사용 등 의료폐기물에 대한 관리 소홀 등 16건이 적발됐다. 광주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일반의료폐기물인 가래 등 인체분비물을 부적정 처리한 16곳, 임상병리실 폐수를 무단방류한 2곳에 대해서는 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후 사법조치하는 한편 의료폐기물 관리가 소홀한 16건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과태료 등 행정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요양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자치구와 보건소와 협조해 요양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에 관한 교육과 홍보,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안치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일반 종합병원, 의원,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 장례식장 등 각종 의료폐기물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확대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불법처리를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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