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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열려 (원문링크)
  • 날짜 : 2016-12-05 (월) 15:2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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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열려
항생제 내성대응, 보편적 건강보장 등 6개 주요과제 논의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3일과 4일 양일 간 제9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보건장관회의에서는 고령화사회, 만성질환, 감염병 대응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항생제 내성대응, ICT와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 증진, 보편적 건강보장 등 새로운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3일 열린 제1차 한·중·일 3국 검역 협의체를 통해 지난 8차 보건장관회의 때 정진엽 복지부장관이 제안한 3국 간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검역분야 협력을 구체화시켰다. 또 기존의 대유행 인플루엔자, 공통 관심사인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공동대응에 관한 협력각서와 공동실천계획을 개정해 검역 분야로까지 협력 범위를 넒히고 검역 당국 간 상시 핫라인 구축, 국내외 감염병 및 출입국 검역 정보 공유, 상호 검역현장 방문 등 장기적 협력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다음날 4일 가진 3국 보건장관토론에서는 그동안 주된 협력과제였던 고령화사회, 만성질환, 감염병 대응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3국 고령화 포럼, 만성질환 포럼을 통해 각각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과 장기요양, 암분야 공동연구 및 간접흡연 예방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최근 한국의 항생제 내성관리대책 수립 등 각국의 정책 공유와 함께 내성현황 모니터링을 위한 보건당국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최근 ICT 기반 제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의 접목 현상에 주목하고 3국의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원격의료나 정밀의료 등 유망 분야에서 ICT와 빅데이터 잠재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보편적 의료보장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2007년 첫 개최이래 지난 10년의 기간을 거쳐 3국간의 대표적인 협력 매커니즘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중·일 3국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의 폭과 깊이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2007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매년 3국 간 순환 개최를 통해 공통된 보건이슈와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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