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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정보+재미 두 마리 토끼 잡은 계간지 ‘On Board’ 창간 (원문링크)
  • 날짜 : 2017-01-18 (수) 11:0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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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보+재미 두 마리 토끼 잡은 계간지 ‘On Board’ 창간
정다운 한의정보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뷰 [한의신문=윤영혜 기자] 본란에서는 한의계 최초의 계간지를 창간한 정다운 한의정보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발행 소감과 그간의 과정을 들어봤다. △한의계 최초의 계간지를 창간하셨다. 주위 반응과 소감은? 처음 시청에서 잡지사업 등록증을 받고 느꼈던 설렘과 두근거림이 이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잡지를 실은 트럭이 눈길을 뚫고 인쇄소가 있는 파주에서 한의원이 있는 광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흥분됐다. 창간기념으로 무료 배포한 잡지를 받아본 지인들은 기대이상의 퀄리티에 놀랐다며 자랑스럽다는 평을 내놨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음성언어가 아닌 문자언어가 갖는 속성을 되새겨 혹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더욱 주의하고 있다. 좋은 잡지를 만들어 준 이기성 편집장과 좋은 글들로 잡지를 알차게 채워준 필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독자윤문단과 한의정보협동조합 실무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다들 열정만 가지고 시간을 쏟아가며 함께 하는 거라 보람과 존경 외에는 드릴 게 없다는 점이 죄송스러울 뿐이다. △창간계기는? 평소 한의계의 임상정보들에 대한 일선 한의사들의 요구는 계속돼 왔는데 임상의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자들과 임상의들과의 온도차이가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었다. 마침 한의학콘서트를 통해 한의사를 위한 강연을 시작한 지 1년이 훌쩍 넘어가면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더해져 출판 작업, 잡지, 진료 매뉴얼 등등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양질의 정보를 임상의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 쓸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적으로는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잡지가 돼야 임상의들이 진료 짬짬이 내용을 접할 수 있으리라 봤다. 연구자들이 성악가들이고 임상의들이 대중가수들이라면, 한의정보협동조합 계간지 On Board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을 들려주는 팝페라 가수 정도를 지향한다면 적절한 비유가 될 것 같다.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 △창간호를 봤는데 필진도 그렇고 임상 정보가 상당히 다양했다. 어려웠던 점이나 보완점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한글 맞춤법의 어려움을 새삼 느끼기도 했지만 윤문이라든가 디자인과 같이 세세한 부분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해결 가능한 문제다. 그런데 필진이 구성되지 않으면 잡지는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모습을 드러내기 불편해 하는 분들을 모시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기획진의 미숙함과 전체적인 잡지 구성의 문제로 인해 결례를 범하거나 상처를 드린 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직 시작단계라 보완해야할 점들이 많다.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취지에 공감하며 원고료도 없이 기재해 주시는 필진 여러분께 약소한 대가나마 전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On Board에 참여하고 싶은 한의사들을 위해 기고하는 방법을 소개해 달라. 한의계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원고를 전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On Board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곁에 있는 한의정보협동조합 실무진을 통해서 의사를 전달해도 되고 한의정보협동조합 공식 이메일 계정인 mail@komic.org를 통해서 접촉해도 된다. 한의사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다면 발견하는 즉시 연락이 갈 것이다. 꼭 의학적인 주제가 아니더라도 한의사의 일상(자동차, 음악, 영화 등)과 관련된 수준 높은 글들을 위한 지면은 언제나 마련돼 있다. 잡지 컨셉과 전체적인 구성을 고려한 필진과의 피드백을 통해 한의사가 만들어 낸 유익한 콘텐츠를 세상에 내놓고 싶다. △학술지 창간인으로서 한의신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의학 매거진 On Board는 임상과 학술을 주로 다루지만 학술지라는 틀에 갇히기보다 한의사의 일상까지 깊이 파고드는 재미있는 잡지가 되고 싶다. 학술지가 가지는 딱딱한 느낌을 경계하기 위해 제호도 전혀 한의학 느낌이 덜한 것으로 정했다. 그런 면에서 대한한의사협회의 기관지인 한의신문이 가지는 공신력과 우리의 위트가 서로에게 도움과 자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향후 한의계의 정보들을 엮어 가는데 씨줄과 날줄의 역할을 하면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 △벌써부터 다음 호를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살짝 소개를 해 준다면? 한의정보협동조합이 신비주의와는 거리가 먼 단체이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최대한 비밀로 붙이고 싶다. 기다리는 재미가 있어야 읽을 맛도 있을 것 아닌가(웃음). 다만 특집 기사로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다루려 한다는 점 정도만 귀띔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창간호의 많은 기사들이 연재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끝나지 않은 기사들은 계속해서 연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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