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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당뇨발생위험도 1.88배 높게 나타나 보건의료연구원, 스타틴 사용시 작용기전 및 효능, 부작용 등 충분히 설명해야 ‘권고’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강환웅 기자]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 제제가 당뇨병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처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발간한 ‘근거와 가치’에 게재된 ‘스타틴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원탁회의: NECA 공명 권고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에 따르면 스타틴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재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약물로 이상지질혈증 및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임상현장에서 스타틴의 장기간 사용이 제2형 당뇨병 발생 및 이에 따른 이차적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변경된 고지혈증 치료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스타틴 치료의 적응증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스타틴 사용의 장기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NECA에서는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및 예방의학 등 임상전문가와 함께 약물연구 방법론 전문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 NECA 원탁회의를 통해 스타틴 사용과 심혈관계 질환 발생, 당뇨병 발생 및 스타틴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의료현장메시지 등에 대해 합의를 이룬 내용들을 게재했다. 원탁회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스타틴은 지질대사 이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과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는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스타틴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를 고려할 때 스타틴 복용은 당뇨병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처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스타틴군의 당뇨발생위험도에 대한 국외 무작위배정연구 결과에 따르면 0.99∼1.28배가, 또한 건강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한 국내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1.8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탁회의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성인에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성은 입증되었지만 동시에 당뇨병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주치의는 스타틴의 작용기전과 효능, 부작용, 비용 등 스타틴에 대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개별 특성과 약물에 대한 선호도 등을 고려해 스타틴 처방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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