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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임상 정보·한의원 운영 노하우·문화 등 공유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사를 위한 계간지 ‘On Board’가 출간됐다. 故배원식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1954년 출간된 한의계 학술지 ‘의림(醫林)’이 폐간된 이후 거의 10년만이다. 지난해 한의학콘서트 시즌1, 시즌2 강사진을 주축으로 모인 개원의, 공보의, 요양병원 봉직의 등 20여명의 한의사들이 만든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상호 의사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한의사를 위한 매거진을 창간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한의정보협동조합에 따르면 제호인 ‘On Board’의 의미는 올라타서 함께 가자는 뜻으로 탑승이라는 말을 영어로 옮긴 것이다. 현대 한의학연구와 임상 정보, 한의원 운영에 관한 정보, 한의사를 위한 철학, 신변잡기, 취미, 문화의 내용 등을 실을 예정이다. 최근 발간된 창간특집호에는 △소아1차성 두통환자를 소건중탕으로 치료한 5례 △소아복통 환자에 대한 향사육군자탕 가미방의 임상적 효능에 관한 연구△떠먹여주는 논문-혈당 반응 예측을 통한 개별 맞춤 영양 △재미로 써 본 약대 이야기 △허준-설진에 대한 아카데믹한 이야기 △한의사를 위한 죽여주는 추천 사이트 등의 학술정보와 ‘테니스 엘보 A to Z’ 등의 스페셜 섹션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홈페이지(www.komic.org)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소개 등을 통해 전남 보성의 1호 조합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300명 이상의 조합원이 가입이 한의정보협동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으며 조합원가입신청서와 CMS 출금이체동의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조합원은 출자금(1좌당 10만원)과 조합운영비 월 1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향후 조합을 탈퇴할 경우 돌려받을 수 있다. 이기성 온보드 편집장은 “전체적으로는 합리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을 유쾌한 언어와 다양한 목소리로 풀어내는 게 편집 방향”이라며 “재미와 학문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신구의 조화를 이루고 동서의 균형을 갖추면서 교양과 범속을 두루 다루는 최고의 매거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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