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블로그 통해 조제한약 현대화 시범사업 대국민 홍보 나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따스아리 블로그(http://blog.naver.com/mohw2016)를 통해 조제한약 현대화 시범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따스아리 블로그의 ‘들려주고 싶은 정책’ 카테고리에 ‘조제한약 현대화 시범사업 실시! 탕약, 안심하고 드세요!’란 제목으로 게재한 복지부는 ‘한의원 조제한약, 안심하고 드세요!’라며 △탕약, 우려되는 이유 △탕약 현대화 시범사업 세부추진 방안 △탕약 현대화 시범사업 계획으로 구분해 조제한약 현대화 시범사업을 이미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한의사가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만드는 조제한약(탕약)을 국민들이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고 있지만 의약품 수준으로 안전하게 조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려가 많아 향후 4년간(2017~202년) 의약품 수준으로 조제한약을 안전하게 조제·관리할 수 있도록 탕약 현대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어 탕약을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표준조제설비, 표준제조공정, 임상시험기준 등의 기반 시설을 마련한 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탕약표준조제시설 구축 △한약표준화 정보시스템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민들의 탕약복용 안전을 위한 시범사업은 2017년 내 탕약에 대한 임상연구기준 및 임상연구방안을 마련하고 임상시험용 약(위약)도 개발해 탕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과 관련한 임상연구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2018년까지 탕약표준조제시설, 정보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시범운영을 완료한 후 2019~2020년 탕약표준조제시설 이용을 원하는 국공립 및 민간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에는 제도개선과 표준 조제시설 추가 구축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탕약 현대화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의 품질과 안전성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한약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의약 공사보험 보장성 강화 및 산업화·국제화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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