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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가입자 소득증가로 보헙료 수입 증가·담배부담금도 한몫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건강보험이 지난해에도 3조원의 당기흑자 행진을 하며 누적적립금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건강보험 재정결산 결과, 총수입은 55조7195억원, 총지출은 52조6339억원으로 당기수지가 3조85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건강보험의 누적흑자 규모는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조656억원에 육박한 상태다. 당기흑자의 원인은 가입자의 소득증가로 보험료 수입이 늘어난데다 2015년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건강증진기금에서 들어오는 담배부담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11년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적립금도 2010년 9592억원에서 2011년 1조5600억원, 2012년 4조5757억원, 2013년 8조2203억원, 2014년 12조872억원, 2015년 16조9800억원에 이어 2016년 20조원대로 올라서 누적 흑자분이 어디에 투입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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