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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7-02-08 (수) 11:10l
  • 조회 : 170
한의약 난임치료로 임신성공률 ‘21.9%’
월경통 및 월경곤란증 개선 효과도 확인…만족도 95%에 이르러 부산광역시한의사회, 2016년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 결과 발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2013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부산지부)가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이하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부산비즈니스호텔에서는 ‘부산시 한방난임 2016년 평가대회 및 2017년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210명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해 21.9%의 임신성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지난해 사업 결과를 발표한 박지호 부산지부 총무이사는 “여성난임진단수자 수는 2014년 기준으로 16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남성난임진단수도 4만 8000여명에 이르는 등 해가 갈수록 난임진단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난임여성의 한의치료 이용실태를 살펴보면 체외수정 시술 여성의 88.4%, 인공수정 시술여성의 86.6%가 한의진료를 이용하고 있지만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 지원은 전무한 실정인 만큼 한의난임진료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3년째 시행되고 있는 한의난임사업은 선정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각 대상자들이 지정한의원에서 한약의 경우는 15일분씩 4개월 복용하고, 침구 치료는 4개월간은 주 2회씩, 또 이후 6개월간 격주 1회씩 등의 과정을 통해 한의난임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치료 과정을 통해 지난해 한의난임사업에는 245명이 참여해 치료를 완료한 대상자는 21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46명이 임신에 성공해 21.9%의 임신성공률을 나타내는 한편 현재까지 34명이 임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4년 27%, 2015년 21.5%의 임신성공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임신율은 22%, 30대 전반기 임신율은 33%, 30대 후반기 임신율은 20%, 40대 임신율은 9% 등으로 나타났으며, 양방시술을 받았던 경우 임신율은 18.80%인 반면 양방시술을 받지 않았던 경우의 임신율은 25.81%로 나타나 양방시술을 받지 않은 경우 한의난임치료를 진행했을 때 더 높은 결과를 보였지만, 통계상으로는 유의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월경통 및 월경곤란증 등의 개선효과도 확인돼 임신 성공이라는 본연의 한의난임치료의 목적 이외에도 여성건강 증진에 한의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하는 한편 사업 전후 실시된 혈액검사 결과를 통해 한약의 안전성도 함께 입증했다. 실제 사업 참여 전 3.44였던 MMP 지수가 사업 참여 후 측정한 결과에서는 2.67로 떨어져 월경통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경곤란증 평가에서도 6정도(21.50→15.48) 낮아지는 등 여성들의 건강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업 전후 혈액검사를 비교한 결과 간수치를 나타내는 AST는 19.1에서 19.4로, ALT 수치는 15.9에서 16.6으로 나와 한약이 간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근거를 객관적으로 확보한 것은 물론 함께 측정한 총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혈색소 역시 오히려 저하된 수치가 나와 한약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한의난임치료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사업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의난임치료가 유익하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99%로 나타나는 한편 만족도 역시 95%로 나타났으며, 적정한 치료기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6개월(42%), 4개월(26%), 3개월(18%) 등으로 답해, 한의난임치료의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박 이사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한의난임치료가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는 것은 물론 대상자 역시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한의난임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지난해 말 한의난임치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의난임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만큼 앞으로는 현재는 혜택을 드리지 못하는 남성 난임환자들에게도 지원이 이뤄지는 등 점차 한의난임사업이 확대된다면 임신성공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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