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여한의사회, 2016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한의신문=김지수 기자]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은 꾸준하게 진행해온 의료 취약·소외 계층 대상 대민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의사 의권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여한은 지난 18일 서울 우림블루나인 비지니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16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점 사업 계획을 보고하고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을 승인했다. 여한은 지난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건강 수호를 위한 나눔의 집 의료봉사, 대민 무료의료봉사, 이주 여성 의료봉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어 2017년에도 대민 의료봉사를 통한 한의사 지위 향상과 사회 참여 의식 고취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성단체의 일원으로써 △한의 난임 치료사업 △미혼모 지원 사업 △사회 문제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사회 문제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 지원 △성폭력 피해의료 지원 사업 등 의료 사안에 공동 대처하며 여성의 권익 신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정성이 회장은 “지난해 여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노력해왔고 아직도 발전에 대한 희망과 열의로 가득 차 있다”며 “칭찬뿐만 아니라 질책도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여한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 역동적인 회무실천과 모범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한의계 중추적인 역할을 모색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점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국민이 아플 때 질병을 고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야 하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인데 한의사와 의사를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한의계는 불합리한 문제를 뛰어넘어야 하는 시기에 서 있다”며 “근거를 마련하는 등더 발전하기 위한 한의사들의 자체적인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 과장은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가고 멀리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듯이 정부와 한의계가 각자의 노선을 가면 발전할 수 없다”며 “오는 6월이면 새 정부가 들어 설 텐데 필요하고 시급한 정책을 마련해서 전달하고, 정부와 한의계가 소통을 통해 함께 가는 정책으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계의 위상제고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 여한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한의학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서계의료를 선도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