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대상 ‘허리 꼿꼿! 관절 짱짱!’ 운영 [한의신문=김지수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한의학적 골 관절 질환 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관내 노인들 건강수호에 적극 나섰다. 시보건소는 송산명 서정리와 고대면 용두2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허리 꼿꼿! 관절 짱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소산명 서정리와 고대면 용두2리는 최근 5년 간 지역 사회 건강조사에서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높고 주관적 건강 수준 인지율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오는 9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한의학적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한의진료와 침 시술, 관절 건강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절이 위축됐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1:1 맞춤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함께 참여해 농촌마을 주민들의 골 관절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있다”라며 “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참여 주민 모두가 허리가 꼿꼿해지고 관절이 짱짱해져 건강100세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보건소에 따르면 골관절질환은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인구 5명 중 1명가량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7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는 70% 이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경험하고 있으며 만성통증과 거동불편으로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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