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와 통합의학, 한의재활의학, 원격의료 등의 주제로 해외기관 탐방 한의학연, 발대식 개최…U.M, 오드리햅번, 시그널 등 3개 팀 선정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전통의학 선진연구기관을 탐방하는 한의계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KIOM 글로벌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27일 한의약연에서 ‘2017 KIOM 글로벌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총 13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어능력 테스트 및 주제 발표 평가를 통해 △U.M(United Medicine)(동국대 한의대 이민주·김솔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최용훈) △오드리햅번(우석대 한의대 김민성·김대학·임이건·허혜민) △시그널(상지대 한의대 김가희·최준혁·신수진·안정훈) 등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U.M’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통합의학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독일을 탐방하는 것을 비롯해 ‘오드리햅번’팀은 ‘한방재활의학의 세계화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미주를, 또 ‘시그널’팀은 ‘한의학 원격의료 대중화 방안 탐구’를 주제로 미국을 둘러보는 등 세팀 모두 의료계의 최근 이슈들을 주제로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학연은 각 팀의 알찬 연수를 위해 해당 주제와 관련된 한의학연 연구자를 멘토로 선정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도하는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연수 완료 후에는 연수보고회를 통해 우수팀을 대상으로 총 3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2017 KIOM 글로벌원정대 최종 세 팀 모두 현재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연수 결과도 무척 기대된다”며 “KIOM 글로벌원정대를 통한 이들의 해외연수 경험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미래 한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IOM 글로벌원정대’는 전통의학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고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 전통의학 연구 동향과 미래를 예측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