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지표 발표 1980년대 이후 여성 의료인 비율(출처:통계청).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여성 의료인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성 한의사의 비율이 처음으로 5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지표를 보면, 2016년 현재 여성 한의사 비율은 20.4%로 통계를 작성한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여성 한의사 비율은 1980년 기준 2.4%로, 10.9%인 치과의사나 13.6%인 의사, 50.4%인 약사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여 왔다. 이 비율은 2000년 들어 11.1%로 10%를 넘긴 이후 15년동안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2016년 현재 의료 분야 여성 비율은 치과의사가 26.8%, 의사가 25.1%, 약사가 64.0%다. 한편 통계청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017 통계로 보여는 여성의 삶’을 1997년 이후 매해 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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