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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까지…과학화 된 현대 한의학 체험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원광대학교는 미국 선학대학원(Won Institute)침구과 연수단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한의학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Won Institute는 원불교 제단에서 미국 필라델피아에 세운 대학원 과정으로 침구과, 선학과와 원불교학과가 개설돼 있다. 연수 과정에는 10명의 미국인 침구과 학생들과 1명의 미국인 교수 그리고 3명의 한인 스텝이 참여했다. 원광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미국의 선학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침, 한약, 뜸, 추나 등 현대 한의학적 치료의 다양한 방식과 광범위한 사용, 그에 따른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18일, 강연석 원광대 교수의 ‘한의학 역사’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 연수는 이후 유영수 교수가 ‘음양이론을 기본으로 한 정신의 이해와 건강한 삶’에 대해, 이언정 교수가 외래 환자 침구 치료 과정 견학을 이끄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19일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투어가 진행됐으며 사상의학 강의, 관련 연구 및 의료장비를 이용한 체험을 했다. 단순한 이론적 전달이 아닌 과학화된 현대 한의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일에는 강현원 원광대 교수가 정신치료에 대해, 손인철 교수가 사암침법에 대해 강연했다. 한국에만 있는 침술로 학생들의 주목을 끌었다. 21일에는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투어가 진행됐으며 현대 의료기기를 이용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시연했다. 또 김성철 교수가 루게릭 환자의 등에 도침치료 하는 것을 견학하는 등 광범위한 치료 사례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침과 부항의 연계치료에도 연수단은 큰 관심을 보였다. 22일에는 원광대 익산병원에서 이정한 교수가 ‘한양방 협진에 대한 효율과 이해’에 대해 강의했고 연수단은 병원 내 최신 설비를 이용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현대화된 한의학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김경식 교수의 ‘경락 총론’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단은 이외에도 전주한옥마을에서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한국의 역사가 담겨있는 건축물을 관람하고 향토 문화 유산인 금산사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기존에는 중의학의 시각으로 침구학을 배웠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게 돼 첨단화 된 한의학을 더욱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가능하다면 한국에 와서 직접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한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이 세계로 한발 더 내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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