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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7-09-25 (월) 11:3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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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심포지엄 어떤 내용 오갔나(中)]한의대생 ‘학생 위주의 수업 필요’ 이구동성
한평원 제2주기 핵심인 ‘역량 중심 교육’ 방향과 일치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지난 10일 제3차 한의학교육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임상 실습 사례, 학생 참여 사례, 한의의학 교육 전반에 관한 내용을 차례대로 연재한다. 두 번째 연재에서는 향후 한의대 교과과정이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발표와, 한의대 교육의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한의대 학생들의 활동 등을 소개한다. ◇”학생중심의 한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 필요” 원광대 한의대 본과 4학년 김승주씨.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원광대 한의대 본과 4학년 김승주씨는 암기 위주의 한의대 교육이 예비 한의사인 학생의 실질적 능력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지난 해 학생 신분으로 12월 한의대 학습 환경을 연구, SCI 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학생주도 한의과대학 학생의 교육인식 조사’를 발표한 김 씨는 국제 학술지 ‘근거중심 대체의학(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실린 자신의 논문 ‘DREEM(Dundee Ready Educational Environment Measure) 설문을 이용한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인용, “한의대 학생들은 현재 한의대 수업이 정적인 학습 방향의 단순암기학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 중심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등 저자가 지난 2015년 6월 한 한의과대학 1~4학년 385명을 대상으로 △학습(students’ perception of learning;SPL) △교수(students’ perceptions of teachers;SPT) △학문에 대한 자기 인식(students’ perceptions of atmosphere;SPA) △수업 분위기(students’ perceptions of atmosphere;SPA) △학업 환경에 대한 인식(students’ social self-perceptions;SSS) 등 5개 주제에 대한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325명은 5개 항목의 총점인 200점 중 94.65점의 동의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Significant problem)’고 보는 수준으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의과대학, 캐나다의 카이로프락틱 대학 학생이 응답과 비슷한 수치다. 유럽 국가 학생의 점수는 ‘긍정적인 편(More positive than negative)’에 해당하는 130-153점을 기록했다. 김 씨는 “한의대 학생들은 학습, 학문에 대한 자기 인식, 학업 환경에 대한 인식 등에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학습’ 항목에서 암기 위주나 교수 중심 등 학생이 능동적으로 학습하지 못하는 한의대 환경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향후의 한의대 교육은 이 같은 부분을 고려해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학생 발표 시간에는 경희대, 원광대, 동신대 등 한의대 학생회 교육위원회가 각 대학 학생들에게 수렴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원준 경희대 한의대 교육과정심의위원회(이하 교과심위) 위원장은 “지난 2015년 교과심위가 수렴한 경희대 한의대 학생의 요구는 한의학원론 블록제 실시, 생물·화학 필수 과목으로 변경, 중국어회화 내실화, 예과의 한문수업 축소, 한의정보학과 근거중심한의학개론 필수 과목으로 변경, 미생물학실습과 생화학실습 강의 내용 조정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교과심위는 학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특별기구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경희대 교육과정은 1994년부터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꾸준히 변화해 왔다. 조은별 원광대 한의대 교육위원회 ‘明’ 회장은 한의대 학생회의 자치기구인 교육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2015년 교육 설문조사 기획 당시 결성된 이 위원회는 한의대 교육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고,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교수회의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 연구위원회에 학생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 회의에서 위원회는 전체 수업시수 축소, 전공 선택 과목 확대, 이론 시간 축소, 실습시간 확대 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한평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의 직접적인 수혜자이면서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었으며, 학생들의 의견에 참석자들도 많은 공감을 했다”며 “이후에도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통해 한의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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