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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초음파 등 사회적 관심 받는 연구 주제 눈길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대 신진 교수 8명이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돼 국가 지원으로 한의학을 연구할 기회를 잡게 됐다. 여기에는 난임·초음파 등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의학 분야의 연구 주제도 포함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올 하반기 이공계 신진 교수를 지원하는 이 사업에 총 462명이 지원, 한의대 신진 교수 8명의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세명대 3명, 가천대 1명, 대구한의대 1명, 대전대 1명, 우석대 1명, 가천대 1명이다. △환자안전법의 한의약 분야 적용에 관한 조사 연구-인식도와 인프라(박정수 세명대 한의대 교수) △피부노화 관련 microRNA 발현 조절 효능을 지닌 전통지식기반 천연물 소재 연구(김태연 세명대 한의대 교수) △의학 지식 신뢰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연구(김동율 세명대 한의대 교수) △남성 난임의 한의학적 치료법 개발을 위한 기반연구(김종현 가천대 한의대 교수) △난임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대사체학 기반 연구(박수진 대구한의대 교수) △P-glycoprotein을 타깃으로 하는 대장암 MDR억제 복합한약제제 탐색 및 기작연구(이남헌 대전대 한의대 교수) △초음파를 이용한 안면신경마비의 정량적 평가도구 개발(최유민 우석대 한의대 교수) △한의 면역약침의 갑상선 질환 치료 효능 및 갑상선기능조절기전 연구(황지혜 가천대 한의대 교수) 등이 여기에 선정됐다.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생애 첫 연구사업은 4년제 대학의 만 39세 이하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1~5년간 최대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이 사업을 접수해왔으며, 300억원의 예산 투입으로 올해 총 1000여 명이 이번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됐다. 상반기에는 의약학 분야 721명 중 가 천대 4명, 동국대 2명, 우석대 1명, 세명대 1명 총 8명 교수의 연구 논문이 한의학 분야에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연구 경험 부족으로 연구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신진 전임교원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연구자와의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공동연구 지원으로 이공계열 분야의 연구 성과가 축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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