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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삼칠충초정 국내 임상시험 2상 승인 유화승 교수팀, 폐암 환자 위한 새로운 한약제제 개발 기대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암치료 한약제제인 ‘삼칠충초정(HAD-B1)’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폐암진행 억제 관련 한약제제의 제품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가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한약제제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한 ‘삼칠충초정(HAD-B1)’은 ‘외과증치전생집’이라는 한의서에 기원한 처방으로 삼칠근, 동충하초, 인삼, 유향 등의 한약재로 구성돼 있으며 ㈜경방신약의 독자적 기술을 적용해 추출물로 만든 한약제제다. 지난 3월에는 폐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관련해 국내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유화승 교수팀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이중 돌연변이 폐암세포인 H1975 세포를 이용해 삼칠충초정의 폐암증식 억제 및 표적 치료약물의 부작용 감소 효능을 확인하고 약물안전성 및 약동학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삼칠충초정은 폐암증식과 관련되는 성장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정상세포 증식과 관련되는 단백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폐암의 진행을 억제했으며 ‘아피티닙’과 동시 사용할 때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EGFR 양성인 진행성 비세포성 폐암에 있어서 1세대 표적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세대 표적치료 약물인 아피티닙과 삼칠충초정을 함께 사용할 경우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지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유화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한약제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양·한방 협력연구를 통해 다기관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 폐암치료 한약제제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 Epidemal Grouwth Factor Receptor 세포를 자극해 재생을 촉진하고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와 결합하는 특이적 수용체 * 아피티닙(Afatinib) :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항암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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