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이정중)는 최근 갑자기 몰아친
집중폭우와 함께 태풍 ‘루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수해가 가장 심했던 경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참 의료인의 모습을 보이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부산한의는 지난 3일부터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비롯한 간호사 및 보조인력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진료팀을 경남 김해시 한림면 보건지소에 급파, 수재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까지 6일간에 걸쳐 한방무료진료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뜨거운 동포애를 발휘하는 등 허준의 자랑스러운 후손임을 또 한번 과시하는 진가를 보여주었다.
한의외치요법학회, 한중제약, 신우메디칼 등의 협찬으로 실시된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양방 진료팀과 함께 침구치료 및 한방물리치료를 하는 가운데 한약엑기스제와 한방연고, 한방크림 등 한방외용약 등을 투약, 수해주민들과 관내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부산여한의사회(회장 장숙희)에서도 지난 15일 동일 장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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