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한의사 한자리에 모여

‘제2회 남북민족의학학술토론회’ 개최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2006년 12월 19일, 평양에서 ‘제2회 남북민족의학학술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 이번 토론회 참가단은 동의대 한의과대학 박동일 학장을 단장으로, 박석준 동의과학연구소 소장 등 7여명이 참가한다.

□ 이번 토론회는 ‘남북민족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남한 의 한의사와 북한의 고려의사가 한자리에 모여, 과거․현재의 민족의학을 살펴보고 민족의학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 참가단은 2006년 12월 18일(월) ~ 21일(목)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북기간 동안 남북민족의학학술토론회 개최 이외에 북한의 주요대학과 고려의학과학원을 비롯한 주요기관을 방문하여 고려의학의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고려의학과학원 방문 시 엄종희 회장은 남북 민족의학 교류와 발전을 위해 고려의학과학원과 대한한의사협회의 협력을 제안하기로 하였다.

□ 이번 제2회 남북민족의학학술토론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의학과 고려의학 간의 학술 및 연구교류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의학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북간 민족의학의 교류는 인도주의적 성격을 띤 의료분야 협력으로서, 민족자산의 보전 및 발전에 대한 상호 의지에 기초한 것이며 남북한 교류의 지속과 상호 신뢰구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표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 박동일(동의대 한의과대학 학장)

단원 : 박석준(동의과학연구소), 이정화(한국한의학연구원), 한창연(한국한의학연구원), 임시덕(신우메디칼), 김한성(한의협사무총장직대), 김기상(한의협실장) 이상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