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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으로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중의학 지원으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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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일본 오무라 교수도 소속대학 한의학
연구소장
출신…한국은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조차 쓰지 못해 과학화,
현대화
요원
□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주인공으로 평생 중의학 발전과 연구에 매진한 중국중의과학원 투유유 교수가 선정되면서 중국 전역이 열광하고 있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과학분야
중국 첫 수상자인 만큼 ‘이번 수상은 중의학의 승리 업적’ 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
중국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중국중의과학원 교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중의학 현실과 한국의 한의학 현실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중국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서의(西醫․한국의 양의사)와 중의(中醫․한국의 한의사)로 나뉘어 진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많은 부분이 다르다.
□
중국의 경우 중국 헌법에 중의학을 육성․발전시키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중의학에 애정을 쏟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중의사들이 X-ray,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로이 사용하며 중의학 과학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중의사들이 기본적인 수술을 시술하고 양약을 사용하며
통합의학에 앞장서는 등 중의학, 서의학을 넘어 의학 자체를 발전시키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도 서의와 중의를 함께 사용하며 그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2002년 사스 창궐 시에도 중의학 치료를 병행하여 사망률을
현격히 줄인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메르스 사태 때도 메르스 환자 발생 시 중의학 치료를 병행 한다는 진료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 이와 관련하여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역시 말라리아 치료에 중의학을 이용한 것으로써 한의학 역시 신종감염병 치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 하지만 이에 비하여 한국의
한의학 현실은 초라하다. 과학화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X-ray,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양의사들의 반발로 수 십년 동안 막혀있다.
중국의 중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며 자국의 전통의학을 현대화시킨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대한한의사협회가 수차례
메르스 환자의 치료와 예방에 한의학 치료를 병행할 것을 제안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또한 중국의 투유유 교수와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 기타자토대학 명예교수도 소속대학 한의학 연구소장
출신이다.
□ 이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의
두 주인공이 모두 각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힘쓴 인물이라는 것은 국내 생명과학 및 의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직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한국이 세계 의학계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국의 경우에서처럼 남들이 다 하는 연구가 아닌, 서구에는 없는 독자적인 한국의
한의학을 과학화하는데 집중 투자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미 중국은 제2, 제3의 투유유를 낳기 위해 막대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 중의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중국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은 중국의 중의학 지원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더 뛰어난 한의학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내 양의계의 반발로 인해 한의학 과학화에 한발도 나갈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세계의학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의학
과학화에 대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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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부: 투유유 교수 업적(노벨상 위원회 홈페이지 게재) 관련 사진 1부.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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