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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제2차한의약육성발전계획 관련 양방의료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입장
  • 날짜 : 2016-10-12 (수) 10:1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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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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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한의약육성발전계획 관련 양방의료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입장
 
- 이번 기회에 말뿐이었던 보건복지부의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 5년간 1조원 이상 투입하겠다했지만 실상은 절반인 5753억원 투입. 국립한방병원도 없는데 국립한방병원 내 한방임상센터 지원강화 계획 세우는 등 말뿐이었던 계획임이 드러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2016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투입된 예산과 사업 추진이 미진했다는 지적과 이에 대한 양방의료계의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은 한의학 혐오 발언들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근본적인 책임을 묻는다.
 
지난 92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2011~2015)에 총 575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 세계화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심지어 국립한방병원 내 한방임상연구센터 지원 강화등과 같이 추진 자체가 안 된 사업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양의사단체인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과 대한의사협회는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1조원 이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투입되었고, 국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처럼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약 1조원 이상이 투입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남인순 의원이 밝힌 것처럼 제2차 해당계획에서는 당초 계획의 절반에 불과한 57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을 뿐이다.
 
더욱이 국립한방병원 내 한방임상연구센터 지원 강화를 비롯하여 한방난임시술에 대한 재정지원 용어 표준화 및 자원공동개발 등 남북교류 추진 한의약 임상연구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은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세부추진과제로 포함되어 있었으나 전혀 추진되지 못했다.
 
이러한 지적사항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채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무조건반사적인 혐오 발언을 일삼는 양방의료계의 모습은 같은 의료인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보건복지부의 허울뿐인 한의약 육성발전계획과 말로만 이루어진 사업추진이다.
 
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세우면서 1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한 보건복지부는 결국 절반에 불과한 예산만을 투입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업들을 추진조차 하지 않았다. 특히 남인순 의원의 지적과 같이 국립한방병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부과제에 국립한방병원 내 한방임상연구센터 지원 강화와 같은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얼마나 말뿐인 한의약 육성 발전을 해왔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비단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뿐만이 아니다. 지난 1010일 밝힌 바와 같이 R&D부분에서도 한의약 분야는 보건복지부 전체 R&D3~4% 남짓에 불과하다. 성과를 묻기 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지원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제대로 된 한의약 육성발전이 필요하다. 겉보기에만 그럴싸하게 백화점식으로 나열된 계획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제 한의학과 한의약산업이 발전하여 한의약 산업이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육성발전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10년간 자신들이 세운 계획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음을 상기하고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추진에 있어서는 한의학이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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