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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7) (원문링크)
  • 날짜 : 2017-12-18 (월) 15:0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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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7)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잡지를 활용하자” 1923년 발표된 東西醫學硏究會趣旨書 [한의신문] 1923년 『東西醫學硏究會月報』 창간호가 간행된다. 『東西醫學硏究會月報』는 東西醫學硏究會에서 간행한 학술잡지로서 한의학과 서양의학과의 회통을 모토로 삼았다. 이 창간호에는 ‘東西醫學硏究會趣旨書’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이 글은 이 잡지의 간행 주최인 東西醫學硏究會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적은 것이다. 아래에 그 내용을 全載한다. “大?衛生程度의 優劣에 依하야 文野의 別이스사로 判解할지라. 然而衛生의 最히 必要함은 贅言할 餘地가 업나니 朝鮮民族의 衛生을 擔荷할 我等醫生의 責任은 至重하고 且大한지라 挽近以來로 醫界의 腐敗는 日로 增하야 自己의 責任을 等閒히 함은 엇지 歎息할 事ㅣ안이리오. 總督府當局에셔도 我醫의 改善을 圖키 爲하야 每年醫生硏究會를 開하고 衛生에 適當한 講演을 하얏더니 萬歲以來頓挫의 狀態에 至하얏도다. 此境遇를 當하야 吾等은 默視치 못할 事이니 自各反省하야 擔荷한 責任을 盡하는 同時에 衛生當局의 煩勞를 萬分之一이라도 報答지 안이치 못할지니라. 大槪西洋醫師會가 有하야 醫理의 硏究가 日增月加하나 吾等의 衛生은 其機關이 無함으로 向上의 餘望이 업스니 엇지 可히 寒心한 事이 안이리오. 大正六年度 十一月頃에 當局의 承認을 得하야 東西醫學硏究會를 組織하고 同一한 步調下에 醫學?究의 目的을 達하기에 至함으로써 會員一同이 相應하야 本會를 擴張하고 本部는 京城中央에 至部는 各道廳所在地及都會處에 設?하야 全鮮醫生과 聯絡을 取하며 我醫界의 改良發展을 期함은 生命에 最히 危險한 傳染病의 豫防에 對하야 幾何의 便宜를 得하고 東西醫學을 ?的倂用할 會報를 ?行하야 硏究를 實行하도록 하얏스며 每年春秋二回에 分하야 衛生上必要한 講演을 行하야 前途의 向上을 期圖코저 함은 我等醫生은 勿論이고 一般與論의 ??하는 바이니 全鮮民族은 數千年以來의 習慣上漢醫藥을 等閑에 付치 못할狀?이오 放棄하기 能치 못한 以上에 益益發展을 計하야라. 本會目的 第一條 一般醫生은 九種傳染病豫防法及消毒法을 詳細?得하야 醫生된 責任을 盡할 事 第二條 一般醫生은 東西醫學을 ?究하야 東西醫術을 ?用과 共히 西醫의 機械를 使用하야 治療上便宜를 圖할 事 第三條 朝鮮全道에 散在한 醫生은 可成的團合하야 醫藥의 改良發展을 期圖할 事 第四條 本會는 會報를 刊行하야 東西醫學講演錄及其他醫界에 關 材料를 蒐集揭載하며 藥價의 變動을 昭詳刊行하야 一目?然히 할 事 第五條 衛生當局에 依賴하야 地方大都會에 衛生講演會를 開催하고 其附近의 醫生을 集合야 衛生上必要 講演을 할 事 第六條 一般醫生은 醫生規則을 遵守고 診療薄를 十年間保管할 事 但診療簿는 朝鮮全道를 均一하기 爲하야 本會로부터 發行할 事 第七條 官廳의取扱方法의 便宜를 圖키 爲하며 又는 一般醫生에 均一케 하기 爲하야 各項診斷書用紙는 本會로부터 刊行配付할 事” 위의 글을 통해 동서의학연구회의 주장을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전염병 관리, 소독법이 한의사의 주업무다. 둘째, 서양의학의 기계를 활용하여 한의학을 업그레이드시키자. 셋째, 전국의 한의사가 대동단결하여 한의학의 개량에 힘쓰자. 넷째, 본 회보를 강연, 자료 수집 등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자. 다섯째, 계몽활동을 통한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위생강연회에 적극 나서자. 여섯째, 동서의학연구회에서 정형화된 진료부를 인쇄, 배포해서 표준적 진료, 합리적 진료를 이루어내자.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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