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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추진 지원체계 구축”
  • 날짜 : 2024-06-03 (월) 09:31l
  • 조회 : 361

한국한의약진흥원, ‘제1차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 특성 고려한 다학제 역할 및 연계모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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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28일 한국한의약진흥원 서울분원에서 정부 및 유관 단체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4년 제1차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를 개최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태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돌봄 지원 사업은 오는 ‘26년 본 사업으로 안착할 예정이며이에 현재 여러 가지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한의약의 경우 지역사회 일차의료 및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에 대한 서비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늘 모인 한의협 및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며돌봄 사업에서의 한의약 역할을 강화시키고서비스를 잘 전달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지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장이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 운영 계획 및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지현 센터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및 의견의 공유가 필요함에 따라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통합돌봄 사업에 근거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정책·연구·현장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추진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약 건강돌봄 모니터링 및 평가사업에 대해 설명한 이 센터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란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스와 욕구 기반의 건강복지 서비스를 연계·융합해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한의약 방문진료 서비스 사업을 활성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사업 현황 모니터링 한의 방문진료 현장방문 사업 수행 교육·컨설팅 지원 성과대회 개최 및 우수성과 환류 사례집 및 안내자료 제작·배포 진료안내서교육자료 개발·배포 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지원 계획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하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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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회의에서는 각 기관과 지자체의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관련 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전체 한의의료기관의 약 19%인 2692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1차 시범사업이었던 작년 3개소에 비해 올해 2차 시범사업에는 24개소의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12개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이밖에도 각 지자체에서 치매 주치의 사업청소년 건강관리 교의 사업한의 난임 치료 사업 등 85개의 한의약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이렇게 다양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점 또한 산재해 있다면서 한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동시 참여하는 경우방문진료 횟수가 제한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또 여러 시범사업을 거치면서 근거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만족도 조사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활발하게 확대시키기 위해 한의계와 타 직능과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고민해 봐야하며생애말기 돌봄호스피스재택 임종 등의 서비스 세분화와 같은 한의 서비스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부회장은 도시·준도시·농촌 등 지역분류별로 인구·지역적 특성이 상이하며지역분류별 돌봄 관련 다직능의 역할 및 인원수도 상이하기 때문에 한의약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복지 돌봄을 위한 다직능·다학제 간 역할 및 연계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 부분은 대한한의사협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함께 협력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박 부회장은 한의계와 지자체의 협조를 통한 돌봄 대상자의 발굴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통한 돌봄 프로그램 반영 등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증진개발원·경기도 부천시·충북 진천군·전북 전주시·광주광역시 서구 등 유관 기관과 각 지자체 관계자들도 각각의 기관과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한국한의약진흥원 및 각 기관단체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을 비롯 유정규 기획/의무이사손지영 보험이사한의약정책연구원 김진주 연구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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