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치료, 무릎관절염 환자의 연골 재생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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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적된 의학적 근거들은 침 치료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크게 개선할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퇴행성 질환인 무릎 골관절염에서 침 치료가 단순한 통증 억제 외에 관절연골 재생등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중국 협화의과대학 및 중의과학원 연구진들은 최근 임상시험을 통해 침 치료가 무릎골관절염환자의 관절연골을 재생할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미국 중개의학연구학회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진들은 100명의 무릎골관절염 환자를 각각 침 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누어 배정하고 이들에 대해 WOMAC지표를 통한 평가 및 관절운동기능측정, MRI를 통한 영상학적 진단을 통해 연골상태를 평가했다. 

4주의 치료후 평가에서 침 치료군은 임상적으로도 증상 및 기능면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경과가 좋았다. 특히 MRI평가에서 물리치료군에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었던데 반해, 침 치료군에서는 경골주위의 T2값이 감소하여, 무릎연골 재생 촉진 효과를 시사했다. 

연구진들은 기존 연구에서 침 치료가 IL-1b, TNF-a, MMP 등의 발현을 조절하는 염증억제 효과와 TGF-b1등을 통한 연골 재생효과 등이 시사된만큼, 이번 연구를 토대로 향후 침 치료의 관절재생효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설명했다.